김정아 초대展

동양화가 김정아 선생의 작품은 마치 한 장면의 동화책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작가의 작업엔 모든 이상과 희망, 환상이 뒤섞여 있다. 어렸을 적 누구나 한번쯤 꿈꿔왔던 동화 속 공주가 된 자신의 이야기들을 작업을 통하여 실현시키고 있다..

그는 구체적으로 행복한 삶을 향한 이상화된 환상과 희망을 한지 위에 동화 속 공주나 귀여운 소녀와 같은 이미지로 표현하였다. 작품 속 등장하는 예쁘고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머리를 우아하게 손질한 후 낙원을 즐기는 소녀의 모습은 우리가 꿈꾸는 이상적인 행복의 모습이다.

그의 작품 안에 등장하는 귀여운 동물들과 초록빛 정원, 예쁜 소녀 그리고 사랑스러운 인형은 보는 이들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행복한 기분을 갖게 하고 내면의 조화를 이끌어 내어 평화롭고 행복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실적으로 오랜 어릴 적 꿈들을 잃어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그의 작업을 통하여 영원한 꿈을 꿀 수 있는 순수하지만 따뜻한 행복이 느껴지는 신작 20여 점이 선보인다.

김정아 선생은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및 동 대학원 졸업. 개인전 7회. 광주비엔날레, 한일 현대회화 교류전, 한국 현대 작가 20인 초대전 등 단체전에 참가하였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중앙 미술대전 특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 전업작가로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